제목 | 남프랑스는 꽃세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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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란 | 작성일 | 19-10-07 13:33 | 댓글 | 1 |
본문
작년에 남프랑스로 휴가 가서 라벤더 밭에서 예쁜 사진 찍어온 회사 동료 얘기를 들으면서 다음 휴가는 남프랑스로 가겠다고 결정했어요.. 남프랑스 패키지를 검색하다가 세미패키지 부띠끄유럽을 발견하고 소도시 무스띠에 생뜨마리를 간다는 말에 예약완료~
어디 여행하든 유난히 마음이 가는 곳들이 있는데 이름부터 생소한 무스띠에 생트마리를 찾다보니 아기자기한 그 마을에 꼭가고 싶었습니다. 남프랑스 여행 코스는 원래 예쁘겠지만 작은도시들도 함께 갈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다 싶었습니다.. 만개한 라벤더를 직접 보고 사진 찍고 싶었는데 다행히 개화시기에 맞춰서 여행을 떠난다는 말에 설렘설렘~~~
도착한 남프랑스는 정말 꽃 세상이었어요 마을마다 보이는 꽃들도 예뻤지만 해바라기와 라벤더가 펼처진 밭에 도착했을 때는 이 행복한 시간을 가족과 함께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도 들어 울컥하기도 했어요.. 시간이 없었으면 마음이 급했을텐데 꽃있는데마다 충분히 사진 찍을 시간 주시는 덕분에 좋은 사진 건질 수 있었어요. 여운이 가시지 않은 지금도 자주 들여다봐요~~
라벤더가 유명해서 라벤더 기념품만 있을까 했는데 귀여운 기념품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과소비 할 뻔 했어요 특히 무스띠에 생뜨마리에서는 도자기 보는재미에 빠져서 이거를 사가야해 말아야해 엄청 고민.. 도자기에 그려진 그림이 이쁜데 잘 가져갈 자신이 없어서 패쓰.. 여행 전에 검색하면서 봤던 산 사이의 별을 보고는 부띠끄유럽에 여행오길 잘했다 생각했어요 참 예쁜 마을이 많은 남프랑스입니다
식당과 호텔은 크게 생각 안 하고 꽃 생각만 하고 갔는데 모두 여행하기 편했고 몇일은 럭셔리하고 좋아서 놀랐어요 특히 여행 다니면서 이렇게 현지식 위주인데도 맛있는 패키지는 처음이예요.. 호텔은 자부심을 가지고 말씀하실만 했습니다 인정합니다~~ 아침마다 나오기 싫었어요..
프랑스 가정식은 처음 먹어봤는데 살살 녹는 맛이 인상적이어서 지금도 또 먹고 싶어져요. 한식과는 다른 간이라던가 여기 음식 문화에 대해 황토니오 님이 이야기해주었는데 저는 심심하지 않고 오히려 좋았어요~~ 빵 위에 토마토 올려졌던 그 빵 이름 기억 안 나는데 그 맛 역시 지금도 생각나네요.. 입맛이 높아졌으니 책임지세요 ㅎㅎ 패키지 여행에서 프랑스 가정식 방문해 맛보다니!! 가정식도 좋았고 미슐랭 식당도 최고였어요~~ 처음 가보는 미슐랭 식당이 남프랑스라니 영광이예요 모든 식당이 특별해서 모든 식사 시간이 제겐 새로운 경험의 연속이었습니다
날이 더워서 혹여 사람들이 힘들까 신경써주시는 모습에 여행 내내 감동하고.. 또 사랑스러운 남프랑스를 구석구석 느끼게 해주고 싶으셨다는 마음이 잘 전달됬어요~ 저는 남프랑스 여행하던 모든 시간이 행복했습니다 아직도 라벤더 향이 나는 것 같은 기분에 돌아와서 며칠간 여운이 가시질 않았어요..
제가 잘 선택한 것 같아 뿌듯했네요. 인원이 정말 적은 소규모여행이라 서로서로 일행들과 더 챙기면서 다닐 수 있어서 안심도 되고 정도 많이 들게 되었네요. 행복한 여행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띠끄유럽 여행사 분들 그리고 인솔자 황토니오님도요
댓글목록
안녕하세요
황토니오 입니다 :)
올려주신 몽글몽글한 꽃사진에
기분이 화사해지는 느낌이네요
소중한 후기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스름 저녁시간에 아비뇽 골목에서
일행과 함께 마신 커피 한잔이 생각나네요~
행복했습니다
아름다웠던 프로방스 오래 기억하시면서
좋은 날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황토니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