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32주년 기념 특별한 남프랑스 여행패키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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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희 | 작성일 | 19-09-04 18:04 | 댓글 | 1 |
본문
결혼 32주년이라고 여행을 다녀왔네요~ 몇년전부터 세미패키지 여행을 다녀서 찾아보는데 거의 다녀온 지역들이어서 어디를 갈지 고민이 많이 됐어요. 친구가 추천해준 부티끄유럽 여행사에는 다행이 안 가본 남프랑스가 있더군요 남편에게 프로방스 사진들을 보여주며 색이 예쁜 호수도 있고 웅장한 협곡도 있다고 하며 남프랑스를 추천했고 흔쾌히 출발.. 32주년인 만큼 좋은 여행이길 바랬어요~~ 세미패키지로 여러 번 다녀봤는데 얼추 비슷해보이지만 실제로 다녀보면 다른 거를 느낄때가 있거든요 이번여행 가기전 기대 우려 다있었지만 결론은 남편도 저도 넘 만족입니다..
작년에 딸이 남프랑스 노래노랠하다가 맘에 드는 패키지는 없고 겁나서 운전은 못하니 고민하다 친구랑 여행가서 당일치기로 라벤더밭에 다녀왔었대요 당일치기라서 이동시간을 빼고 나니 꽃밭에서 사진 찍을 수있는 시간이 2~30분 밖에 안되서 아쉬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이야기 듣고 우리도 그정도 찍겠거니,, 했는데 왠걸 황안토니오님은 한 군데가 아니고 다양한 곳에 차를 세워서 마음에 들때까지 충분히 사진을 찍게 해줘서 대만족~~ 어쩜 이런델 알아냈을까 싶은 곳도 있었고 너무 좋았어요~~~ 한여름 날씨에 남편이 중간에 힘들어하긴 했지만 나름 열심히 찍는 모습을 보니 잘 데리고 왔다는 생각도 했네요. 남편은 협곡이나 호수, 마을들을 보며 그림같은 곳이라고 흥미로워했어요 특히 호수를 보며 옆에서 눈을 못떼더라고요.. 저는 꽃밭이 더 좋았지만^^..
부티끄유럽 여행사 장점으로 식사와 호텔을 얘기해서 기대했는데.. 기대이상이더군요~ 음식들이 예술적으로 나와서 먹기가 참 아까웠습니다 저희 입맛엔 남프랑스 음식들이 좋았어요. 눈도 입도 모두 즐거운 식사라 한식이 많이 생각나지는 않았어요.. 양도 푸짐해서 자유식사시간에 식사 안 한적도 많아요.. 울 남편은 중간에 라면을 먹긴 했지만 프랑스음식들을 이렇게 많이 접해본 건 처음이라 넘 좋았답니다~~ 황안토니오님은 음식들이 한식과 다르고 또 입맛이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라 미리 남프랑스 음식에 대한 이런저런 말을 해주셨는데 다행히 저희 부부는 잘 맞았고 또 미술랭 레스토랑에서 분위기 있게 코스로 식사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감동~~ 호텔도 유럽호텔들을 여행다니면서 많이 겪어봐서 어느정도 각오하고 갔는데 예상외로 전에 패키지로 다녀온 호텔들보다 편리하고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자유시간에 멋진 호텔과 마을 골목들을 산책하고 얘기하고 사진도 찍다보디 세월이 무색하게 예전 젊을때생각도 나고 종종 있었어요.. 아름다운 곳에서 지내다보니 그랬나봐요~~ 주책이라며 그땐 그랬지만 돌아와서 얘기 하곤해요. 자유여행이 아닌 패키지여행이었는데 우리부부 보낸 시간이 많았던거 같고 좋았다는 얘기요~~ 황안토니오 인솔자의 배려덕에 우리끼리 하는 여행과 다름 없을 정도로 편안했습니다. 편안한 여행에 더불어 고급스러운 식사. 예쁜 호텔들의 기억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남편이 황안토니오와 여행 또 하고 싶다고 그 때 말해주신 지역 오픈하면 연락달라고 하네요..^^)
댓글목록
안녕하세요 황토니오 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출장 중 확인하고 참 반가웠고 이제사 긴 출장에서 돌아와 인사를 남깁니다
올해 서유럽 고온현상에 남프랑스여행을 함께하면서 고생하셨지요~
이렇게 소중한 말씀 남겨주신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해 유독 일출과 일몰 기억이 많았던 여행으로 기억됩니다
자유시간에 도란도란 이야기도 들려주시고
가끔 에스프레소 한 잔씩 사주셔서 참 달게 마셨습니다^^-
새로운 지역을 포함해 여행지마다 좋은 여행이 되실 수 있도록
늘 준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날 되십시오
황토니오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