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다니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한동안 이래저래 여행을 못가다가

간만에 여행을 가려고하니.. 너무 귀찮은거에요..

학생때는 시간도 많아서 자유여행 많이 다녔는데

직장다니면서 동선 짜고 예약할 생각하니 너무 귀찮x100 고 힘들어서 

패키지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근데 또 제가 여행가는 이유가 쉬고+맛있는거 먹기 위해서인데..

패키지 일정이나 후기를 보니 쉴 쉬간도 자유롭지 않고 뭣보다 음식들 제약있는거랑 단체식 퀄리티가....ㅜㅜ

그렇게 그냥 가지말까.. 하다가 세미패키지란게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업체들도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후기도 좋고 문의했는데 담담하게 설명해주시고 사진도 예쁘길래

덥석 부띠끄유럽에 신청을 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왠지 가이드님이 맛집을 많이 알 것 같아서 신청했어욬ㅋㅋㅋ 

그리고 실제 갔다온 결과 무척 좋았습니당 

일반 패키지로는 이제 못 갈 것 같아요 

벌써 갔다온지 좀 됐지만 아쉬워서 후기 남겨요ㅎㅎ

그냥 좋았던거 사진 붙일게

호텔 어메니티 클라스~

호텔 정원! 여기서 바다보며 산책하고 쉴 시간도 많구 저녁엔 노을도 볼 수 있어요

여기 말고도 숙소들 다 괜찮았어요 제가 호텔에 수영장 있는거 좋아하는데 대부분 있었어요

예쁜 야외수영장도 많았는데 추워서 많이 못간게 너무 아쉬워요

크로아티아 가기로 결정하게 된 이유였던 플리트비체~

생각했던대로 예쁘고 평화롭고 트레킹=힐링 (운동화 꼭 챙기세요)

크로아티아간다고 간거였는데 사실 슬로베니아가 더 좋았어요 <3

날씨 되게 좋았는데 산 위엔 아직 눈이 남아있더라구요 

평화롭고 넘 예뻤어요

여기서 여유롭게 저녁 먹으면서 해 지는거 보고.. 밤에는 호텔 창문으로 바다에 비치는 달빛보면서 쉬니까

정말 행복하더라구 방에서 바로 바다가 보이는 곳이라 좋았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좋았던 점은

전 먹고싶은거 따로 먹고싶어하는 스타일이라 원래 단체식 싫어하거든요

근데 이번 여행에서 먹었던 단체식은 다 맛있었고, 바쁘게 내주고 땡치는 밥떼우기가 아니라

예약석 되어있고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음식사진은 스포일까봐 그냥 식당 테이블 세팅이 예뻤어서 이사진만 넣을게요 

여기 좋은점은 자유시간이 진짜 많아요

저처럼 자유시간 좋아하시는분들은 맘에 드실거에요

아 그리고 저는 혼자 왔는데 (ㅠㅠ) 

다행히 다~ 좋으신 분들만 오셔서 같이 낑겨다녔어요!

여행도 좋았지만 사람들이 다들 너무 좋아서 더 즐거웠어요

혼자왔다고 사진도 진짜 많이 찍어주시고 식사도 같이 나눠주시고

황토니오님(?) 가이드분도 호텔이며 밥이며 여러모로 많이 챙겨주셔서 넘 감사했습니다 :) 

(그래서 늦었지만 후기 씁니다.... 제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두브로브니크도 성벽 길 올라가서 여유~롭게 보실 수 있어요

사진 찍으면 되게 잘나와요 ㅎㅎ 

마지막날 공항가기 전 진짜 느긋하게 오찬 먹은것!

넘 예쁨...*.* 

저처럼 여자 혼자 가시는 분들도 즐겁게 갈 수 있을 여행이었고

자유시간 굉장히 많아서 자유여행 좋아하는데 스케줄 짜긴 귀찮은

그런 분들에게 딱 맞을 것 같습니다^^

아침에 조깅도 해보고 밤엔 별보고 멍때리기도 해보고 정말 반 자유여행같았어요

저 갔을때 부모님이랑 오신분들이 많았는데 저도 부모님 모시고 갈 걸 후회했어요..

부모님들도 힘들지 않게 다닐만한 여유로운 일정입니다^^ 빡센게 좋다면 자유시간이 빡세게 보내시면 되고요

아무튼 여행이 편하고 즐거웠으면 된거겠죠 (살도 쪄옴...레알..)

아그리고 또맘에들었던건 이동할때 버스가 대따 커요 ㅋㅋㅋ 그래서 자리 몇개씩 차지하고 편하게 댕길수있고요

차에 와이파이도 됩니다 (저는 로밍안했는데 걍 호텔+버스 와파되니까 안해도 괜찮았어요)

그리고 조식이 다 괜찮았어요! 조식때마다 엄청 먹어댔어요 ㅋㅋㅋ 먹고싶어요..

근데 황토니오님 이거 후기 쓰는 이 후기 창이 너무 불편해옄ㅋㅋㅋㅋ

사진넣기가 ;ㅅ; 후기가 많이 없는건 그래서아닐까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