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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크로아티아
작성자 김*하 작성일 18-05-14 11:5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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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차 적응도 덜 되었고..현실 복귀가 힘든 지금이지만
여행의 여흥이 깨지기 전, 너와 나..우리가 함께 했던 크로아티아 여행(2018. 5월 4일 ~ 5월 12일, 7박 9일 일정) 후기를 의식의 흐름(?)에 따라 써보려 한다.



이번 여행은 토니오와 함께한 동유럽 여행에 이어 두번째 여행이었다.
처음 동유럽 여행은 정말 그 자체로 패키지여행에 대한 문화적 충격이었기 때문에 이번 여행도 전혀 고민하지 않고 바로 예약할 수 있었다.


나름 수십 번의 해외 여행 경험과 캐나다 거주의 경력이 있었기 때문에 여행을 좋아하고 즐긴다라고 말했었지만 이런 세미패기지 여행의 경험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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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의 장점과 패키지의 장점을 모아모아 

자유여행은 끌려다니지 않고 나의 여행시간을 단체쇼핑에 버리지 않지만 안전과 이동상의 문제가 크고 여행 포인트 잡기가 매우 어렵다. 또한 스케줄 짤 때 블로그나 카페를 들락거리며 수일 또는 수개월에 걸리는 노력을 해야해서 일상생활이 어려울 지경이라 한번 하면 다음번엔 시작조차 엄두가 나질 않는다.

저가 패키지는 적은 비용으로 여러개국을 다니는 장점이 있으나 이게 여행인지 서울-대전-대구-부산 찍고 오는 모임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이동 시간이 많아 결국 제대로 여행을 즐길 수가 없기에



그렇게 토니오와 함께하는 동유럽 여행을 선택하였고 또 그 인연이 이어져 이번 크로아티아 여행까지 할 수 있었다.
두번째 함께하는 여행이었기 때문에 관계자 아닌 관계자 같은 마음으로 더욱더 매의 눈으로 관찰한 결과
토니오는 남는게 있을까? ㅎㅎ 라는 걱정을 하게 되었을 뿐.


사업가나 대표가 아닌 여행자의 시선에서 여행자들이 원하는 여행을 하도록 생각하는 마음이 여행 스케줄 내내 느껴졌고, 여행자들이 원하는 고급 정보(맛집, 인생샷 장소등)도 소소히 방출해 주시는 센스가 너무 좋았다.


일정은 블레드-피란-모토분-라스토케-플리트비체-스플릿트-두브로부니크 였고 
각각 좋았던 포인트가 많았지만 여러분들의 후기에 적혀있기에..


혹시 나처럼 이런 세미패키지와 부띠끄 유럽의 선택에 있어 고민하시는 분들께 
100퍼센트 제 돈 주고 간 여행이므로 자신있게
주저하지 마시고 선택하시라고..그리고 진정한 여행을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나는 다음 여행도 역시 고민하지 않고 부띠끄 유럽과 함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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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황*니오 작성일

안녕하세요 황토니오 입니다
아름다운 5월에 덕 쌓으신 분들과 함께했던 여행이었기에
저 또한 참으로 좋았고 푸른바람에 청량한 공기를 마음 껏 느꼈던 것 같습니다^^-
다시 찾아주시고 크로아티아 여행을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컨디션으로 기분 좋은 여행 계속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십시오^^-
황토니오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