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 부띠끄유럽으로 여행 다녀온 직장 동료의 이야기를 듣고 예약한 크로아티아 여행!

여유로운 일정, 풍경, 도시의 아기자기함 모두 좋았어요 

호텔도 식사도 당연히 만족했습니다!

다들 좋다고 이야기하는 거 보면 정말 좋은 거거든요

당연히 다들 좋다고 하시는 거 말고

저희가 특히 좋았던 점을 이야기해보자면

식사할 때나 자유시간에 와인을 사서 마시고 싶은데 잘 몰라서 조심스레 토니오님께 여쭤보면 

정말 기다렸다는 듯 자세하고 친절하게 대답해주시는 점이 새롭고 좋았어요.

이 곳을 진심으로 좋아하시고 새로운 정보를 주려고 노력하시는구나 라는 느낌?

저희는 유럽에서 먹는 와인에 대한 로망이 있었거든요,

와인은 뭐 알고 마셔야 한다고 해서 저희는 괜히 조심스럽고 소심하게 물었는데

알고 보니 숨어있는 로컬 와인이 보석같이 맛있었습니다

저렴한 와인부터 고급진 와인까지 토니오님이 모조리 추천해줍니다!

꼭 비싸고 유명해야 하는 거 그거 아니잖아요 

토니오님이 지역별로 추천해주는 와인만 사다마셔도 정말 돈 안들이면서 맛있는 와인들~~

가볍게 먹어도 저희 입엔 느므느므 맛있었잖아요 엉엉

토니오 인솔자님 덕분에 생각지도 못한 독특하고 맛있는 와인을 엄청 맛 보고 또 따로 사 올 수 있었어요.

이렇게 와인이 맛있는 곳이었어?

화이트 와인이 이렇게 맛이 있었나?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 여행을 하시게 되면 꼭 부담 없이 와인을 즐겨보시길 바라요

하루에 한 잔씩 하는 것도 추천해요 아주 기분이 좋아져요 

토니오님의 추천을 믿습니다

사 온 와인은 아직 따지 않고 두었는데요

그 와인을 보면 크로아티아 여행이 떠오르고 밤에 산책하던 호텔도 그리워집니다ㅠㅠ

마트에서 산 와인을 한 잔하고 산책하는 게 진짜 소확행이었어요ㅎㅎㅎ

워낙 일정과 호텔, 식사 등은 칭찬도 많고 인증(?)이 이미 많이 되었지만

럭셔리 했던 호텔을 조금 맛보기로 보여드리자면!

호텔은 정말 최고였어요

패키지여행에서 이런 호텔에 잘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ㅎㅎㅎ

해수욕을 할 수 있는 계절에 간 여행이라 바닷가 바로 앞에 있는 5성호텔에서 잤고 

수영을 하기에도 또 구시가에서 놀기에도 좋았습니다

아침에 바다를 보면서 먹는 조식은 여자의 로망이자 여행의 행복!

저도 자유여행을 다녀본 적이 있어서 

예약 전부터 꼼꼼하게 살펴보고 여기저기 비교해보고 그랬는데요

다른 곳은 상품가가 더 비싼 곳이었고 똑같은 이름의 이 호텔에서 숙박한다고

큰 혜택처럼 말씀하셨었거든요 그래서

아 상품가가 높은 만큼 그만큼 좋은 호텔에 가는가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왠걸ㅋㅋ

황토니오님은 이 가격에 요렇게 좋은 호텔을 똑같이 사용하면서도

호텔 체크인 할 때 따로 자랑은 없으셨어요

오~~~ 토니오님ㅋㅋㅋㅋ

아 그리고

부띠끄유럽은 공항에서 나누어주는 여행사 네임택부터 다르더라고요

싸구려 풀풀 나는 일회용이 아니라 진짜 한 개 더 달라고 하고 싶은 정도로 예쁜 가죽 네임택이었어요

토니오님 가지고 다니신 여행토퍼 너무 센스있었고요ㅋㅋㅋ

출장 때마다 들고 다니고 있다면서 부띠끄유럽 홈페이지랑 비슷한 연핑크색으로 들고 다니시는데

매우 탐났어요

다음 여행 땐 우리도 우리 이름 넣어서 저거보다 더 크고 예쁘게 만들어서 사진 찍고 다니자며 다짐했어요 ㅋㅋㅋㅋ

좋은 여행할 수 있도록 해주신 부띠끄유럽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년에 동유럽에서 함께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