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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족과 함께 한 크로아티아
작성자 김*영 작성일 18-06-28 15:5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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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여기는 크로아티아의 스플리트예요.

쌔미패키지 여행상품을 찾던 중 우연히 알게 된 

부띠끄유럽을 통해 크로아티아 가족여행을 떠나오게 되었는데, 

처음 홈페이지를 방문했을때의 다소 썰렁(?)한 첫인상에 

과연 우리 가족 여행을 믿고 맡겨도 괜찮을지 

조금은 의심이 들었던게 솔직한 심정이었답니다.

 

 

하지만 여행객들의 솔직 담백한 소중한 후기 글들을 보며 

믿어봐도 좋겠다는 생각으로 바로 추진하게 되어 이렇게 

지금은 스플리트에 있는 호텔방에서 

여유로이 성당 종소리를 들으며 후기를 작성하고 있네요. ㅎㅎㅎ

 

 

여행을 떠나오기 직전 엄마 건강상태가 많이 좋지 않아 

마지막까지도 망설이며 떠나온 크로아티아 가족여행.

여행을 한다는 설렘보다 엄마의 건강이 제일 걱정이 되었던 부분이었기에 

솔직히 마냥 즐겁고 유쾌한 여행의 시작은 아니었지만 

세심하게 잘 챙겨주시는 황토니오님을 비롯하여 함께 

여행하시는 분들의 배려 속에 최대한 무리하지 않는 수준에서 

큰 탈 없이 하루하루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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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번 기회를 빌어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

만약, 일반 패키지 여행 상품이었다면 

결코 원활하게 진행될 수 없었던 부분들이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아무쪼록 앞으로 남아있는 여행일정도 지금처럼 무사히 건강하게 

함께하는 모든 분들과 같이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들어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길 바라며..

그동안 지나온 일정 중 기억에 남는 단상들로 끝맺음을 할까 합니다.

 

 

 

* 구시가 호텔 방에서 지켜본 불꽃놀이:

시차적응에 조금은 지쳐있던 우리 가족들에게 선물처럼 다가온 불꽃놀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더욱 강렬한 인상을 줌. 

영상을 남기지 못한 부분이 못내 아쉬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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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란 새벽시장에서 처음으로 맛본 납작복숭아:

엄지척, 그 이후로도 납작복숭아는 이동하는 도시에서 열리는 아침시장마다 필수구입품목이 됨. 

 

 

* 아드리아해의 시원한 바다바람:

뜨거운 햇살과는 대조되는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던 짧지만 행복했던 시간.  

그리고 함께 여행하시는 분이 쏘신 맛난 아이스크림까지(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모든것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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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토분에서의 전혀 예상치 못했던 폭우 with 천둥,번개: 

처음엔 많이 당황스러웠지만 조금 진정이 되면서  

차츰 모토분 동네 주민들과 외국여행객들의 여전히 밝고 여유로운 모습이 보이며  

나까지도 이 상황이 잼있게 느껴지는 기이한 현상을 겪음.ㅎㅎ 

 

 

* 여행일정 중 예상치 못한 기쁨: 

스포가 될 수 있는 관계로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고, 

만약 궁금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부띠끄유럽여행을 하시다 보면 아실 수 있는 기회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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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리트비체에서의 엄마와 단둘이 함께한 5시간:

많은 감정과 생각을 들게 했던 플리트비체.  

비록 건강 여건상 플리트비체 곳곳을 감상하진 못했지만  

풍경보다도 더 소중한 엄마와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듯. 

 

 

후기는 이쯤에서 접고 전 이만 맛난 점심을 먹기 위해 나가볼게요~~

모두모두 즐거운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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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황*니오 작성일

부띠끄유럽 황토니오 입니다^^-
출장 중에 이제야 확인을 했어요
시원하게 비 오던 이때가 날씨가 좋았지 싶을 정도로 이제는 꽤 덥습니다^^-
좋은 타이밍에 여행을 한 것 같아요~

여러모로 배려해주시며 여행한 덕에 즐거운 추억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2인솔자 역할까지 해주시며 가족여행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한편으로 가족끼리 함께 여행하는 모습에 부럽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늘 좋은 일 많은 나날 보내시고
가족 모두 건강히 행복한 기억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황토니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