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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직도 꿈인듯~^^
작성자 최*정 작성일 18-12-07 18:1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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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즈음 엄마랑 TV 를 보다가 우연히 보게된 
크로아티아 여행 프로그램
푹 빠져서 보고 계신 엄마를 보며 던진 한마디 
"가고 싶나?" 에서 시작된 크로아티아 여행 ㅎㅎ
"크로아티아 안가고 싶어하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엄마 친구들은 다 갔다왔다고 하시는 엄마께
"딸이랑 간 엄마는 없을거니 나랑 같이 가자"고  
말을 해버리고 그때부터 고민 또 고민 ㅋ


여행은 많이 다녔으나 패키지로 간적은 없고 
최근엔 그나마 
언어가 자유로운 일본만 다니다 보니
유럽을 엄마랑 둘이서 자유로 가기엔 힘들것 같고 
줄서서 다니는 패키지는 너무도 싫고 ...
렌트를 해서 다닐까 하다가도 
와인과 맥주땜에 안될것 같고..


홈쇼핑의 럭셔리여행,여행사의 비지니스 탑승 
럭셔리 패키지 등등을 눈빠지게 찾다가
웹서핑중 보게된 "부띠끄 유럽" 에서 황토니오의 
글과 사진들, 그리고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를 보고
여기라면 편하고 멋진 여행이 될것 같다는 확신에 
바로 예약 하게 되었습니다 ^^


여행을 보름쯤  앞두고 바빠진 회사와 
컨디션이 나빠진 엄마는 보약까지 드시고 ,
여행짐도 전날 대충싸서 ㅎㅎ 
그렇게 출발한 엄마와 나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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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지만 설레었던 비행을 마치고 두브로니크 도착, 
저녁후 엄마와 오붓한 구시가 산책과 와인타임^^
묵주를 사고 싶으셨던 엄마는 구시가 대성당의 
신자 아주머니께 묵주를 세개나 선물받는 행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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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숙소에서 푹 쉬고 조식 후 
구시가 아침 산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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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 적응이 뭐냐는듯 전혀 힘들어 하지 않으시는 
엄마 덕분에 순조로운 여행의 조짐이 ^^
성벽투어를 하다 "엄마가 지금 이순간 너무도 
행복하다는걸 나중나중에 꼭 기억해 달라"셔서
괜히 울컥 ::
저녁 자유시간엔 엄마랑 둘이서 럭셔리 럭셔리 
식사와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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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의 아침은 또 다른 감동을 줬고
스플릿에서의 저녁은 인생 최고의 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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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트비체와 라스토께 마을의 
현실감 없는 정경에도 빠져보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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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블레드 호수에서는 
호수와 성이 다 보이는 숙소에서 
천상의 힐링도 취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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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삼매경에 빠져서 
밤 늦게 돌아본 자그레브의 야경에도 반하고
일행들과의 수제 맥주 한잔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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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너무 좋았던 그래서 나오기 싫었던 호텔에서의 
마지막밤을 뒤로하고 한국으로 돌아 왔습니다
황토니오님의 만배 배웅까지 받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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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인생 최고의 여행" 이라는 엄마의 찬사와 ~
한국서도 또 만나고 싶은 
착하고 이쁜 동생과의 인연과 ㅎㅎ,
허리가 불편 하시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시고 
일행들과 잘 어울리신 어머님의 미소와 함께 
기억속에 계속 남을것 같네요


황토니오는 감사를 넘어서 
한국서도 술 한잔 하고싶은 사람 친구가 될듯하고
다음번 여행을 위해 
또 열심히 일해 내년이나 내후년엔 
황토니오의 프로방스 여행을 가자 라는 목표를 
또 세우면서 ㅎㅎㅎ


곧 다시 볼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아직도 꿈을 꾸고 계시는것 같다는  
엄마와 프로방스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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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황*니오 작성일

안녕하세요
황토니오 입니다^^-

시간내어 여행기 남겨주신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복 받으신 분들 덕과 저희 날씨예측 시스템으로
맑은 날씨에 비 한 번 맞지 않고 다녀온 지난 여행,
저도 참 즐거웠습니다

인생여행이라 말씀해주셨다니
너무 감사드리고 힘이나요
앞으로도 더 좋은 여행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황토니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