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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날 강렬하게 이끈 크로아티아~~
작성자 이* 작성일 19-12-13 14:0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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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노래 가사의 한 구절처럼 

넌 날 강렬하게 이끈 gravity ~~크로아티아는 내게 그런 나랴였다.

 

2년전 계획했던 여행을 갑자기 아파서 갈 수 없게되고

"나랑은 인연이 닿지 않는 건가."라는 생각을 하며 마음 한 켠에 접어두었다.

그 후 나의 일상은 참는것에 익숙하고 지나치게 타인을 생각하며 

사는 날이 반복되고 정작 나 자신에게는 무관심하고 내 마음을 외면 하며 

내가 사랑스럽지 않은 날들을 반복하며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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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 얽매여 여러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드디어 크로아티아를 만날수 있게 되었다.

너에게 반한 시간 5초라고 했던가..

듀브  공항에 도작하고 정말 짧은 시간안에 나의 모든게 바뀌었다.

상처,슬픔,분노가 어느새 따스한 온기가 나를 감싸는 느낌이었다.

 

힐링과 자유시간 중 약간의 멘붕(의도치 않은 약간의 사고...)이 공존했다.

p.s 비 오는 날 성벽계단은 많이 미끄러워요.인생샷 건지려다가 큰일날 수도 있어요.

조심조심하세요!)

시퍼런 멍과 다리의 통증이 있었지만 통증 따위 생각이 나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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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날 맡길 수 있었고 

선명하게 반짝이는 밤 하늘 별빛

눈물나게 아름다웠던 노을

푸른 바다,수면에 비친 햇살과 작은 흔들림까지

한 순간,한순간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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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를 생각하고 고민하고 정하신 일정이여서

하늘이 주신 깜짝 선물을 계속 받는 느낌이였다.

특히 split 에서의 2박과

그 전에는 알지 못했던 피란의 눈부셨던 바다와 노을,바닷가 바로 앞 호텔~

기분까지 달달하게 했던 salt chocolate,생선요리,와인등등

피란의 소금은 맛의 마술사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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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트봇 황토니오님의 가끔 위트있는 멘트에 피식 웃음이 새어나오기도 하고

여행 중 추천해 주시는 와인,트러플등등..정말 최고였어요.

덕분에 가족과 친구들이 너무 행복해했어요. 

토니오님 덕분에 술알못이 와인에 빠져 버렸어요..어떻하죠 ?? ^^

아버님,어머님을 위해 1년간 아드님과 토니오님이 준비하신 

이벤트는 정말 감동의 파티였어요.

남자 두 분이서 이벤트를 위해 1년간 준비하다니...

정말 두 분 다 넘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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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분들을 만나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게 해 주시고

장 시간 운전에 많이 피곤하셨을텐데

저희가 행복하다면 괜찮다고 해주시고

토니오님 정말 감사드려요.

여행을 사랑하는 토니오님의 진심이 와 닿았습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여행을 하며 행복을 꿈 꾸는 토니오님이 되길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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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비록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하루를 버텨낸다는 생각보단

하루를 사랑하며 보낼 수 있게,내가 사랑하는 것들로

매일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너에게 받은 선물을 꺼내고 위로 받으며 웃음짓고 있어.

다시 만나길 바래!

가슴 속으로 스며든 크로아티아!!!

 

 

 

 


댓글목록

황*니오 작성일

안녕하세요
부띠끄유럽 황토니오 입니다^^-

이전 여행 신청하셨을 때엔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었는데
다행히 이번에 여행을 같이하게 되어 참 반갑고 다행이었습니다

이 날짜로 신청해주신 분들은 각기 사연이 있으셔서요ㅎㅎㅎ
저로서는 어떻게든 이 팀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꼭!!
크로아티아로 모셔가야 가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ㅋㅋ 분들이셨습니다
 
여러 가지 추억 많이 만들어 온 것 같아 다행이고
무척 감사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여행을 통해 즐거움과 위안, 행복감을 더하실 수 있었다니
그 기억과 마음이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저도 마음을 채우는 기억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겠습니다

늘 좋은 날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황토니오 드림